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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학교 수업을 마치던 날,
저는 그동안 많은 곤충을 보고
생각과 생태감수성이 한 뼘 더 자랐을
아이들에게 곤충보다는 자연 전반에 대한
느낌을 전달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참 동안 등산을 해서
산꼭대기 정상까지 올라가자고 했지요.
우리 어른들도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끔씩은 산 위에 올라가
도시의 전경을 바라보았으면 합니다.
그렇게 자연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뒤돌아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김태우 - 곤충 수업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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