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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남긴 자국이 진흙처럼 덕지덕지 묻어
내가 아래로 아래로 빠지면,
내 곁의 사람들은 내게 '나'를 건넸다.
찬란하던 때의 나를,
아픔이라곤 모르고 철없이 밝기만 했던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아프지 않은 내가 있었다는 것,
그리고 지금도 존재한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는 순간,
나는 그 진흙탕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수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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