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공유하기
728x90
“ 어렸을 때 큰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프리드리히 대왕 근위병의 위용을 수도 없이 들었네.
모두가 하나같이 키가 무척 크고
어깨가 떡 벌어져서 전쟁의 군신 아레스 복제품
500개를 보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지.'
"네. 그런데 그 무적의 근위대들은
모집한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것입니다.”
"뭐라고? 자세히 설명해 보게.“
”아시다시피, 프리드리히 대제는
키가 큰 병사로만 구성된
멋진 근위대를 거느리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키 큰 병사들을 따로 모아
키가 크고 튼튼한 여자와 강제로 결혼시켰습니다.
그리고 둘 사이에서 나온 아들만 뽑아 만든 것이 바로
프리드리히 대제의 근위대입니다.
이걸 몇 번만 반복한다면...”
"오호! 프로이센의 모든 병사, 아니 모든 백성이
큰 키와 좋은 체력을 가지게 되겠군!"
“그렇습니다.
그게 바로 제가 공부하고 돌아온 유전학 입니다.“
Vicious Genetics
@ 임야비 - 악의 유전학
쌤앤파커스
근래들어 가장 흥미롭게 본 장편소설입니다.
스릴러와 반전, 사랑과 악을 모두 느낄 수 있어요.
이거 분명 대박이 될겁니다!!
반응형
'Culture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전이 되려면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 임야비 - 악의 유전학 (2) | 2023.09.14 |
---|---|
움직일 수 밖에 없도록. 자청 - 역행자 (0) | 2023.09.13 |
정보 해석의 힘. 메르 - 1%를 읽는 힘 (2) | 2023.09.11 |
악의 유전학 (0) | 2023.09.10 |
넉넉하고 익숙한 여행의 일상. 안시내 - 여행이라는 일 (2) | 2023.09.09 |
네이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