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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파도를 뚫고 어부는 그물을 친다.
그물이 닿는 곳에 부유하던 물고기들은
건져진 순간 물 밖에서도 살아 숨 쉴 것처럼
펄떡거리며 존재감을 과시한다.
우리가 돌보는 스트레스는
딱 눈에 보이는 거기까지인 것 같다.
바위틈에 숨어 있는 것들을 잊고,
어둠 속 심해어가
몸집이 커지는 동안에도 모르고 살다,
그것들이 조금씩 움직일 때
몸에 갑작스러운 큰 파장이 인다.
@강혜정 -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
달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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