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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까지
일어서기를 반복해야 하는 것일까?"
발끝에 걸린 희망 역시 바닥이었다.
살 것 같다 싶다가도 가로막힌 벽이
너무도 웅장해 숨이 막힐 것 같았다.
그래도 그는 멈춰 서 있지 않았고
그간 억지로 삼켜온 것들의 원형을 잘 살려
게워내듯 하나씩 하나씩 곱게 뱉어내고 있었다.
이것들이 쌓이면 다시 반짝이던 보석 같은
삶이 되돌아올 것처럼.
©강혜정 -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
달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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