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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지하철이 속한 이 지하세계는
기본적으로 어둡다.
그리하여 작은 빛들도
대단히 반짝이는 것처럼 보인다.
밖에서는 별거 아닌
빛의 조각일지도 모르지만,
지하세계라는 이 어두운 배경 덕택에
더 분명한 존재감을 가진다.
모쪼록 어둠속의 빛과 같이 멋진 이야기가
내 지하철을 탄 당신에게 펼쳐지길 바라본다.
©이도훈 - 이번 역은 요설복통 지하세계입니다
이야기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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