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공유하기
728x90
아무리 차근차근 생각해보려 해도
내 정신은 급격히 혼탁해지고
제대로 된 사고를 할 수가 없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하다가 문득
그럴 수도 있지, 한다.
인간의 자기 합리화는 타인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비합리적인 경로로 끝없이 뻗어나가기 마련이므로,
결국 자기 합리화는 모순이다.
자기 합리화는
자기가 도저히 합리화될 수 없는 경우에만
작동하는 기제이니까.
@권여선 - 각각의 계절
문학동네
반응형
'Culture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 은유 - 각각의 계절 (2) | 2024.07.20 |
---|---|
말 없이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입구 매거진 (0) | 2024.07.19 |
언제든 어디서든. 권여선 - 각각의 계절 (0) | 2024.07.17 |
사슴벌레식 문답, ~든. 권여선 - 각각의 게절 (0) | 2024.07.16 |
내쫓김괴 소모됨. 은유 - 다가오는 말들 (1) | 2024.07.14 |
네이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