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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몽당한 마음으로 쓰고 싶었다.
부지런히 써서 뭉툭하게 작아지는
몽당연필 같은 마음으로.
나는 삶을 꿰뚫는
날카로운 하나의 점을 찍고 싶은게 아니라
삶의 테두리를 잇는 여러 개의 점을
눈송이처럼 그려보고픈 작가였다.
불안과 혼란 속에서도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위로의 글쓰기
©고수리 - 마음 쓰는 밤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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