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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노을로 물든 하늘을 보면서
느릿느릿 밥을 먹고 있으면
플랫폼 앞으로 코끼리가 지나가고,
출근하는 사람들이 지나가고,
잠에서 깬 개들이 곁으로 다가온다.
이곳은 모두에게, 모든 것에 무해한 곳.
내 식탁 위에 놓인 음식에는
다른 생명의 끊어진 숨결,
누군가의 노동을 착취한 흔적,
쓰레기나 일회용품으로 환경에 주는 부담,
이 모든 것이 담겨 있지 않다.
코끼리를 새롭게 만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안내서
@이지원
피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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