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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입니다.
둘 더하기 둘은 넷입니다.
하지만
엄마 더하기 오빠는 둘이 아니에요.
아빠랑 누나를 보태도 넷이 아니랍니다.
엄마는, 오빠는, 아빠도, 누나도 숫자가 아니니까요.
사람을 숫자로 부르지 말아요.
이름을 불러요.
누구에게나 이름이 있잖아요.
아무리 작아도, 형편이 딱해도,
보잘것 없어 보여도 그들에게도 이름이 있어요.
엄마와 아빠, 누나와 오빠, 동생과 친구들,
그리고 그대와 우리.
한 명이 한 세상씩 한껏 품고 살아가는
존귀한 존재랍니다.
그러니 사람을 숫자로 여기지 말아요.
사람은 숫자가 아니에요.
그들은, 그대는, 우리는 존귀한 생명이에요.
- 그대, 그대들, 우리들
...
누군가에겐 오늘 하루가
인생의 전부가 되기도 한다.
© 차인표 - 그들의 하루
이츠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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