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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가 줄어드는 걸 아까워하며 넘기는
새 책의 낱장처럼,
날마다 달라지는 창밖 풍경을
아껴 읽는다.
해의 각도와 그림자의 색깔이
미묘하게 달라지고
숲의 초록빛이 조금씩 번져나가는 걸
호사스럽게 누리는 날들.
©백수린 -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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