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책

바다가 알려준 것들. 이은정 - 눈물이 마르는 시간

네이버 공유하기
728x90


바다에서 살려면 응당
바다의 표정을 읽고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너무 늦게 배웠다.

화석처럼 제자리를 지켜내는 등대는
관계의 거리에 대해 알려주었고,
파도는 바닷가에 적을 둔 사람들에게
바다와 공생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젊은 날 아버지가 부르짖었을 바다의 고독이
밀물처럼 다가와 내 발등을 적신다.

@ 이은정 - 눈물이 마르는 시간
마음서재

반응형
네이버 공유하기


*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