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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빈센트의 우울과 광기 자체가
그토록 위대한 작품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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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광기와 우울로부터,
트라우마의 무시무시한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구원해 내려는 강력한 의지가
그의 그림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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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으로부터 치유되기 위한 그 모든 몸부림이
빈센트의 예술 세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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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픔을 재료로 예술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
아픔에 맞서기 위한 불굴의 용기로
그림을 그렸음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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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여울, 빈센트 나의 빈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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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읽고 있는 중인데, 책 한권 통째로 밑줄을 긋고 싶습니다.
글을 읽으면 뜨거운 무언가가 손에, 마음에 들어오는 듯 합니다.
정말 대단한 작가와 화가이며,
너무 따뜻하고 멋진, 예술 작품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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