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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이 이야기는 돌맹이나
들꽃에 관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사소하지만 살인적인 고통이 될 수 있는,
보잘 것 없지만 천상의 위안이 될 수 있는,
삶에서 만나는 그 모든 돌맹이와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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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서로 사랑한다고 해도,
아무리 전 존재를 증여한다고 해도
인간이 서로 나누어 가질 수 있는 것이란
결국 돌맹이나 들꽃에 불과한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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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경,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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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면서 보잘 것 없는,
그런데 나누어 가질 수 있고 위안이 될 수 있는 것.
그런걸 서로 주고 받으며 행복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세상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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