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공유하기
728x90
.
대서양은 1억 5천만년도 넘게
나이를 먹었다. 사람들은 그 바다를
아틀란틱 오션이라고 불렀다.
평생 하늘을 떠받이고 있느라 고생했던 남자,
아틀라스를 기억하기 위한 이름이었다.
아틀라스가 땀을 뻘뻘 흘리며
천구를 등에 이고 있는 덕분에
하늘이 쏟아지거나 바다가 뒤집어지지
않는 거라고 신화속 사람들은 믿었다.
그러나 아틀라스가 돌덩이로 변해버린 후에도
하늘과 바다는 태연히 거기에 있었다.
.
하늘은 위에. 바다는 아래에.
.
ⓒ 이슬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
.
아틀라스 덕분에 하늘과 바다가 제자리에 있다는
신화속 이야기 뿐만 아니라
우리들 주위를 둘러보면 도움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밤낮으로 고생하는 의료진 덕분에,
쓰레기를 치워 주시고 슈퍼를 운영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물이 잘 나오고 전기가 잘 공급되는 덕분에
이렇게 글도 읽고 책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과 자연에 감사와 고마움을 전합니다.
.
반응형
'Culture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혼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일] 이슬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 (0) | 2020.06.21 |
---|---|
[지혜를 추구하는 일이]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김보람 옮김. 스틸니스 (0) | 2020.06.20 |
[일기 쓰기]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김보람 옮김. 스틸니스 (0) | 2020.06.18 |
[딱 너의 숨 만큼만] 고희영, 엄마는 해녀입니다. (0) | 2020.06.17 |
[맑고 깨끗한 정신] 라이언 홀리데이, 스틸니스. (0) | 2020.06.16 |
네이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