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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통이라는 재료를 요모조모,
조물조물 버무려 무언가
엉뚱한 것을 만들어 보고 싶어한다.
그러니까 고통이 엄습해올 때면
그것을 표출하기보다는 승화할 것을 꿈꾼다.
아프다고 소리치며 화를 내고
물건을 깨뜨리는 것은 표출이지만,
아픔을 오래오래 발효시켜
글이나 그림이나 음악 같은
또 하나의 미디어로 표현하는 것은 승화다.
이 승화의 과정이
우리를 끝내 구원한다.
ⓒ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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