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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엄마와 아들은 떠나기 전에
교회 벽면에 입을 맞추었다.
차가운 돌덩이에 뜨거운 입술을 맞추는
그들의 심신이 경건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조지아 사람들뿐 아니라 여행자들이
교회를 찾는 이유도 비슷할 것이다.
여행하는 우리에게도 지키고 싶은 삶이 있고,
아픈 과거가 있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이 필요한 건 마찬가지일 테니.
절벽 위에 세워진 교회의 위력이
보이지 않는 파장이 되어
도시 전체로 퍼지고 있는 듯했다.
#베테키교회
권호영 - 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
푸른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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