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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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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사랑받는. 진솔 - 내가 미운 날도, 내가 애틋한 날도 이제 나는 내게 사랑받길 원한다. 그리고 나처럼 세상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민들레 홀씨처럼 바람에 흐르고 있을 누군가에게 나의 지질한 역사가 따뜻한 온기가 되길 바란다. 우리는 모두 어딘가로 추락한다. 그땅이 아스팔트 사이가 될 수도 있고 기름진 땅이 될 수도 있지만 어떻게 자랄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직 세상을 유영하고 있는 우리는 자신에게 좋은 땅을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걸 방황이라 부르는 우리 세계에서 이 책과 나는 당신의 얕은 바람이 될 것이다. ©진솔 - 내가 미운 날도, 내가 애틋한 날도 바이포엠 스튜디오 오른쪽 단어를 나누지 않고 과감하게 다음 줄로 보냈습니다. 덕분에 읽기가 편하네요.
봄현 - 전하지 않을 편지 이 편지 묶음에는 사랑이란 꿈을 꾸고 이별이란 현실을 맞이하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여기 있는 편지들은 전하지 않을 것들이지만 그럼에도 저는 이 편지를 써야만 했습니다. 제가 느끼는 무수히 많은 감정들은 결국 사랑임을 꼭 말하고 싶었거든요. 비록 전하지 않겠지만, 편지를 쓸 때만큼은 말을 걸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마음껏 그려보고 떠올려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랑이라는 꿈에서 깨어 이별을 맞이하고도 저는 여전히 사랑하나 봅니다. @봄현 - 전하지 않을 편지 글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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