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공유하기
728x90
밥을 먹으면 목구멍과 싸웠고,
샤워를 하면 물과 싸웠으며
침대에 누우면 천장과 싸워야 했다.
처음부터 가족을 포함해
아무도 찾아오지 못하도록 조치해 두었기 때문에
외로움도 시비를 걸어왔다.
그리고 마침내 지금은 '그 밤'이라고
부르는 날을 맞았다.
가장 위험한 밤이었다.
임사 체험이라도 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 밤은 가파르고 신비 했다.
ⓒ 허지웅 - 살고 싶다는 농담
웅진지식하우스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쿠팡 : https://link.coupang.com/a/k9Y5z
알라딘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8398556&start=slayer
예스24 : http://www.yes24.com/Product/Goods/91599742
반응형
'Culture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무나 평범한] 강가희 - 다독이는 밤 (0) | 2022.03.29 |
---|---|
[거울 속의 나를...]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0) | 2022.03.28 |
[중요한 것은 계속 하는 것] 심으뜸 - 으뜸체력 (0) | 2022.03.26 |
[돕고 싶은 본능] 아우레오 배 - 죽어도 살자 (0) | 2022.03.25 |
[돌아간다 해도] 정세랑 -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0) | 2022.03.24 |
네이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