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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인류애로 가득합니다.
위험에 처한 인간을 보면
인간으로서 돕고 싶은 본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친절은 돌아오지요.
날카롭고 비판적인 사람도
죽음을 경험하고 돌아오면 친절한 사람이 됩니다.
죽음이라는 같은 종착역을 향해 가는 우리는
삶이라는 여정을 함께 하는 여행객이니까요.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넓은 의미에서 친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린 결국 죽는데,
서로 친절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요?
ⓒ 아우레오 배 - 죽어도 살자
바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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