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공유하기
728x90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 첫머리에 적힌
작가의 말을 읽을 때처럼
고소한 향기가 풍겨 나오는
아침의 빵집 앞을 지나갈 때처럼
밤새 소복이 쌓인 눈 위에
첫 발자국을 찍을 때처럼
새로 산 다이어리의 첫 장을 채울 때처럼
채 마르지 않은 머리위로
봄바람이 불어올 때처럼
발에 꼭 맞는 새 구두를 신고
집 밖을 나설 때처럼,
늘 설레는
ⓒ 김보민 - 당신의 어제가 나의 오늘을 만들고
행복우물
반응형
'Culture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두 번 하고 말거 아니니까] 이연 -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0) | 2022.06.12 |
---|---|
[수습하고, 감당하고, 다음 일을 하자] 허지웅 - 살고 싶다는 농담 (0) | 2022.06.11 |
[작은 일에 열심인 사람]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0) | 2022.06.09 |
[일출의 매력] 황세원 -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0) | 2022.06.08 |
[어느 시절, 어느 길목에] 가랑비메이커 -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0) | 2022.06.07 |
네이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