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공유하기
728x90
엄마가 공을 잘 친다는 것도,
탱고를 나보다 더 잘 춘다는 것도,
해외 여행 중에 한식을 자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도,
나는 남미에서 처음 알았다.
"나는 내가 남미에서
입원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
나는 엄마의 바뀐 입버릇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얌전히 회사에 다니지 않아서,
혼자 오지 않아서,
남미를 엄마와 함께 여행해서,
엄마는 남미에서 입원해 본 사람이 되었다.
우리는 아마 평생토록 이 이야기를 할 것이다.
ⓒ 황세원 -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행복우물
반응형
'Culture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독을 참으며] 이연 -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0) | 2022.06.28 |
---|---|
[성장하는 7단계 모델] 자청 - 역행자 (0) | 2022.06.27 |
[잠깐 나와보라고] 김혼비 - 다정소감 (0) | 2022.06.25 |
[의자에 몸을 맡긴 채] 안소현 - 여기에서 잠시 쉬어가기 (0) | 2022.06.24 |
[할 수 있는 만큼]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0) | 2022.06.23 |
네이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