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공유하기
728x90
죽음은 그저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남'이라는 의미가 아니었다.
남은 자들의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였다.
더 이상 밤마다 먹던 과일도,
사달라 조르는 것도, 외식도,
해외 여행도 당연하지 않았다.
당연해서 스쳐 지나갔던 아빠의 모습 또한
오히려 그가 떠남으로써
기억 속에서 더욱 곱씹어졌고 선명해져 갔다.
• 김은혜 - 선생님, 이제 그만 저 좀 포기해 주세요
글Ego
반응형
'Culture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0) | 2022.07.21 |
---|---|
으뜸체력 (0) | 2022.07.20 |
[욕망의 끝] 정여울 - 헤세 (0) | 2022.07.18 |
선생님, 이제 그만 저 좀 포기해 주세요 (0) | 2022.07.17 |
관심이란. 김혼비 - 다정소감 (0) | 2022.07.16 |
네이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