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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을 것 같던 일들이
자꾸만 작아져요.
작아지고 작아지다가 허락도 없이 소멸해요.
내일은 없을 것만 같던 오늘이 모여서
참 무겁고 긴 세월이 됐어요.
거짓말처럼.
치사스러울 정도로 정확하던 기억력 탓에
사람들은 나와 말하기를 꺼렸는데
이제는 매일 밤 홀로
희미해진 기억을 붙잡고 있어요.
• 가랑비메이커 -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문장과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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