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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도 거리두기로 인해 마음은 더욱 추웠던 우리에게,
그 가혹한 마음의 혹한기를 견딜 수 있는
영혼의 스웨터를 떠주고 싶었습니다.
내 글을 읽으며 갑갑한 거리두기의 시간을 견디는
독자들이 나를 버티게 했습니다.
우리는 서로 얼굴을 모르더라도 오직 글쓰기만으로
서로의 가장 깊은 내면까지 가닿을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저마다의 자리에서 아픈 시간들을 견뎌온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가장 아픈 시간은 이제 다 지나갔습니다.
가장 힘든 시간은 저멀리 지나갔습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 함께 가장 따스한 시간을 만나러 떠나요.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러 떠나기로 해요.
• 정여울 글, 이승원 사진 -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이야기장수
초판 사인본!!
위즈 독서대 2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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