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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내려놓기까지
얼마나 오래 무거운 시간을 견뎌야 했는지,
손끝에 쥔 힘이
어깨를 얼마나 자주 뭉치게 했는지
당신이 알까요.
낯선 이름과 닿은 적 없는 장면 뒤에 숨어서
늘어놓았던 이야기를 지금 여기 아무도 없는 곳,
한가운데에 데려오기까지
얼마나 잦은 뒷걸음질을 쳤는지.
전부 꺼내 보일 수 없지만
그런 시간이 있었어요.
ⓒ 가랑비메이커 -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문장과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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