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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이야,
난 이 사실이 제일 마음 아프더라고.
갑자기 오늘 낮에 머리를 내밀며
서점에 찾아왔던 비둘기들이 생각나 버렸거든.
그러니까 서점에 자주 출몰하던
비둘기들도 그랬다는 거잖아.
내가 자신을 해하지 않을 거라
굳게 믿고 찾아왔다는 거잖아.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나를 찾아왔다는 거잖아.
ⓒ 송세아 - 사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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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보니 비둘기란 존재가 다시 보여.
아니, 다시 바라봐 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조금만 더 그들의 입장을 헤아려줬다면,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바라봐 줬다면
그들을 이렇게 무작정 미워하지 않았을 것 같거든.
그러고 보니 모든 미움이 다 그런 것 같아.
미움에도 명확한 이유가 필요한 것 같아.
뭔가를 미워하기 전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그들의 입장을 헤아려봐야 할 것 같아.
그러니까 내 말은 누굴 미워하더라도
이유 없이 그냥 미워하진 말잔 말이야.
© 송세아 - 사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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