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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와 나는 서로 밥먹고
똥 누고 잠자는 것을 지켜봐 주는 사이지만
언제까지나 다른 종족이다.
다른 언어를 쓰는 우리가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는 날은 절대 오지 않을 것이다.
서로 사랑하고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싸울 일도 헤어질 일도 없다.
서로의 존재를 감상하며 살아간다.
그래서 적당히 자유롭고 더 애틋할 뿐.
ⓒ 오지윤 - 작고 기특한 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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