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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섯의 엄마는 어느덧 환갑이 되었다.
평생을 자식에게 모든 걸 내어 주고선
좋은 엄마가 되지 못해 미안하다고,
더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한다.
내게 인생을 선물해 주고,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 준 엄마가 미안하다고 말한다.
세상이 살아 볼 만한 곳임을 알려 준 것도,
이 세상을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살아 낼 수 있는 것도
자신의 청춘과 맞바꿔가며
가꺼이 내어 준 따뜻한 품 때문인 줄도 모르고
미안하다고 말한다.
• 리니 - 사랑하는 엄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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