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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에 두루 마음 쓰는 사람은
에너지가 풍부한 사람이다.
자신만의 기준을 여럿 가지고서
지키려 노력할 여유가 있는 거니까.
그리고 그런 여유 속에는
타인의 입장에 들어가보는 상상력도 포함된다.
알심이라는 낱말 속에 엮인 두 가지 뜻은
마치 이런 얘기를 전하는 것 같다.
• 알심: 1. 은근히 동정하는 마음.
2. 보기보다 야무진 힘.
‘알’은 알맹이, 알몸, 알부자처럼
속이나 핵심을 뜻한다.
‘심'은 마음이라는 뜻도 있고 힘의 사투리이기도 하다.
약해져보았기 때문에
마음속에 타인을 품을 수 있는 단단함을 갖게 된다.
측은지심은
비슷한 아픔을 겪어낸 입장에서 갖는 연대감이니까.
민감한 당신에게는 나약함이 아닌
알심이 있는지도 모른다.
단지 지금 당장은 자신의 강인함을 발견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상태인지도.
어느 낱말 수집가의 안온한 일상에 대하여.
@ 민바람 글, 신혜림 사진 - 낱말의 장면들
서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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