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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사정이 있다.
아버지에게는 아버지의 사정이,
나에게는 나의 사정이,
작은 아버지에게는 작은아버지의 사정이.
어떤 사정은 자신밖에는 알지 못하고,
또 어떤 사정은 자기 자신조차 알지 못한다.
그러게 ,
아버지의 사정은 아버지의 사정이고,
작은 아버지의 사정은 작은 아버지의 사정이지,
그러나 사람이란
누군가의 알 수 없는 사정을
들여다보려 애쓰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아버지는 그렇게 모르쇠로
딴 데만 보고 있으면 안되는것 아닌가,
뭐 그런 생각도 드는 것이었다.
내가 알던 아버지는 진짜일까?
@정지아 - 아버지의 해방일지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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