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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책

삶과 죽음. 하래연 - 세상 아름다운 것들은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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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하래연 - 세상 아름다운 것들은 고양이

 

삶과 죽음. 하래연 - 세상 아름다운 것들은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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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세상이
흰 눈으로 칠해져 가는 창가 끝,
뒷모습을 보이고 앉은 작은 고양이.

세상에 태어나
첫 겨울을 맞아 눈이란 걸 처음보는,
내 한 살배기
첫 고양이 눈에 그려지던 세계.

바로 딱 그런 눈으로 세상을 맞고
또 작별하고 싶다.

...

희락이란
달리 극복할 것 없이
그저 누리기만 하면 되지만,
비애엔
생각하고 곱씹을 것이 있다.

©하래연 - 세상 아름다운 것들은 고양이
이곳



삶과 죽음. 하래연 - 세상 아름다운 것들은 고양이

 

삶과 죽음. 하래연 - 세상 아름다운 것들은 고양이

 

삶과 죽음. 하래연 - 세상 아름다운 것들은 고양이

 

삶과 죽음. 하래연 - 세상 아름다운 것들은 고양이

 

삶과 죽음. 하래연 - 세상 아름다운 것들은 고양이. 깜지

 

삶과 죽음. 하래연 - 세상 아름다운 것들은 고양이. 깜지

 

삶과 죽음. 하래연 - 세상 아름다운 것들은 고양이. 깜지

 

삶과 죽음. 하래연 - 세상 아름다운 것들은 고양이. 깜지

 

#하래연 #세상아름다운것들은고양이 #세아고 #이곳
#처음보는 #첫고양이 #그런눈으로
#희락 #비애 #그래서글을썼다 #고양이에세이
#대박에세이 #웃음눈물에세이 #주말에뭐읽지

이 책은 고양이와의 이별을 주제로 한 책인데요.
글과 연결되는 사진이 처음엔 어찌나 먹먹하던지요..
보일러실에서 출산한 첫 번째 길고양이도 떠오르고.. 🥲

함께했던 존재의 사라짐이 마냥 슬프지만은 않다는 걸 알려줍니다.
깊은 슬픔을 이야기하는데도 넘치지 않아요.
작가님은 커다란 장애물이나 무언가를 넘어선거 같습니다.
감정이 과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을 읽다보면
작가님의 이야기가 장면으로 떠오르고 많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띠지가 없는 것도 맘에 듭니다.
수작업으로 해야 하는 띠지는
책꽂이나 가방에 걸려 찢어지기 쉽고,
양손으로 들고 읽을 때 걸리적거려서 별로거든요.

책도, 내용도, 사진도 맘에 드는 #고양이에세이
#주말엔 #책과함께 #뒹굴뒹굴
#책한권을 #통째로 #필사하고싶은 #추천에세이

사진 속 검정 고양이는 두 번째 길냥이, 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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