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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꼭 닭 잡으러 오는
고양이처럼 다가옵니다.
아직 달려들지는 않았지만
곧 "잡았다" 하고 외칠 거예요.
그러면 천지사방이 다 놀라서
진달래, 개나리 화들짝 피고
벚꽃 휘날리고, 꽃들이 난장을 부리겠지요.
그렇게 푸닥거리를 하고 나면
초록이 내려옵니다.
©김창완 -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웅진지식하우스
다정한 에세이.
김창완님 목소리가 들리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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