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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씩 빛이 차오르는 이웃들의 창문을 보며,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게 하는
놀랍고도 신비로운 힘에 대해서
이따금씩 생각을 해본다.
아무리 계획을 세우고 통제하려 한들
삶에는 수많은 구멍들이 뚫려 있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모서리와 모서리가
만나는 자리마다 놓인 뜻밖의 행운과 불행,
만남과 이별 사이를 그저 묵묵히 걸어나간다.
@백수린 -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창비
#백수린 #아주오랜만에행복하다는느낌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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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린 작가님의 글은 다정합니다.
이웃과 독자를 돌보는 마음으로 쓰신거 같고요.
따뚯한 위로와 응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목처럼 행복한 느낌의 책이에요.
날이 참 좋습니다.
#건대책방 #도토리책방 화분을 밖에 꺼내놓으셨는데요.
상쾌한 초록잎에서 좋은 기운을 얻어갑니다.
책방지기님이 환경과 인문에 관심이 많으셔서
제로웨이스트 실천 (쓰레기 없는 삶) 물건도 있고,
종이로 만들어진 책장도 있습니다. (@paperpopkorea)
여유롭게 산책도 하시고 책방에도 놀러오세요~
#광진구책방 #독립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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