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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세상에 해도 없고 달도 없고 아무것도 없던 때...
세상에 바람도 없고 구름도 없고 아무것도 없던 때...
신은 밤을 만들었어요.
그러곤 뭔가 허전해 고민하다
자신의 엄지 끝에 침을 묻혔습니다.
그런 뒤 그 엄지로 하늘 한 곳을 문질렀어요.
그러자 마침내 그 안에서 빛이 새어나왔습니다.
@김애란 - 이중 하나는 거짓말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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