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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네 어릴 때 생각이 난다.
네가 막 걷기 시작했을 무렵
뿅뿅 소리 나는 샌들을 신고
아장아장 동네 골목으로 들어가던 모습이.
그럴 때면 나는 뿌듯한 감정이 들면서도
왠지 네가 그대로 영영
사라져버릴 것만 같아 가슴이 저렸지.
부모들은 한 번쯤 다 겪는 감정이고.
의미 있는 이야기 속에 머물다 떠날 수 있기를.
@김애란 - 이중 하나는 거짓말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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