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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책

철저히 혼자가 되어보면. 김승주 - 나는 스물일곱, 2등 항해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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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따라 바다에 불빛 하나 보이지 않았다.
바다와 하늘 사이에 어둠이 내리자
검은 도화지 한 장이 눈앞을 가로막은 느낌이 들었다.
눈을 가리자 귀가 열렸다.

눈을 감고 소리를 쫓았다.
어둠 속에서 소리가 그려낸 영상이
하나하나 빈 공간을 채워갔다.
가끔 철저히 혼자가 되어보면 바로 그때
신은 나에게 진정 소중한 것들을 보여준다.

...

오늘을 견디는 법 파도를 넘는 법
©김승주 - 나는 스물일곱, 2등 항해사입니다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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