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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탉은 걷다가, 소리를 지르다가,
갑자기 뛰어오른다.
하얀 나비를 쫓아 뛰어간다.
그러다가 땅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땅위의 이끼가 여기저기 튀어오른다.
이끼 사이사이를 부리로 한번 쪼고,
쳐다보고 또 한번 쪼고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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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엇을 찾는걸까?
거기엔 우리는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있고,
그 무언가는 암탉을 기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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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프 뒤부아, 엘리즈 루소. 맹슬기 옮김.
새들에 관한 짧은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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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우가 이야기 했듯이
지금 이 순간에 즐거움과 행복을 찾는다면
별볼일 없는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매일매일 즐거운 일은 항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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