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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앞으론 일이 없으면
쉬는 시간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애써 불안해야 할 이유들을 찾아내
'지금 이럴 때가 아냐' 라며 다그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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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광 부려도 돼.'
'이만하면 됐어.' 라고 말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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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른 뒤 되돌아봤을 때에도
내 젊음이 참 부러울 만큼
철 없이 보내야지.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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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찮, 이번 생은 망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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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했습니다.
시간이 아까워 뭐라도 해야했죠.
여유도 없고 주위를 둘러볼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수십년이 흘렀어도 그러고 있네요.
귀찮님 말대로 저도 좀 철없이 쉬고,
뒹굴거리고 티비도 보고... 그럴까봐요.
(이미 그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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