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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이라는 감정을 다른 관점에서 보면,
내가 입에 황금을 물고 있든 실내화를 물고 있든
나를 보는 사람이 없었다면,
즉 내가 사회적 존재가 아니었다면
수치심 따위를 느꼈을까하는 의문이 생긴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나를 높게 평가해주는 타인이 없다면
인간이 혼자서 자부심 충만해지고
그래서 행복해지고 그러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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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이너스 감정도 플러스 감정도
나 외의 다른 이가 존재할 때 생기는
상대적 감정인 셈이다.
인간이란 타인에 의해
자신의 감정이 좌우되는 피곤한 존재하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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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제희,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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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우린 모두 사회적인 존재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서로에게 영향을 받고
또 영향을 주면서 살지요.
이왕이면 좋은 영향을 주고 살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19로 어수선한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도 꼭 실천했으면 좋겠습니다.
클럽 가는 대신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서 책을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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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부드럽고 편안하면서도 생각이 들게하는 책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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