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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거기 가는지, 언제 돌아오는지,
꼭 알려줘요. 알겠죠?
미스 카야가 마을에 없으면
내가 알아야 해요.
하루 넘게 얼굴을 안보여주면
내가 직접 미스 카야네 집으로 찾아갈 거예요.
필요하면 보안관을 끌고 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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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요. 고마워요, 점핑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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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리아 오언스, 가재가 노래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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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는 동생이,
낮에 저에게 연락이 안된다고
퇴근하자마자 집에 찾아온 적이 있습니다.
걱정을 끼쳐 미안했지만,
누군가가 나를 걱정해서 집으로 찾아온다는건
정말 고맙고 고마운 일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운 존재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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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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