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공유하기
728x90
.
세상에는 외면하거나 거부해봐야
소용없는 일들이 있다.
세상에 태어난 일이 그렇고,
누군가의 자식이 된 일이 그러하며,
이미 일어나버린 일이 그렇다.
.
그렇다고는 해도,
나는 추측항법으로 날아가는
제트기가 되고 싶지 않았다.
나에 대한 마지막 주권 정도는
되찾고 싶었다.
.
ⓒ 정유정, 종의 기원
.
이미 일어난 일로 마음쓰지 맙시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로
걱정하거나 고민해봐야 소용없는 것처럼
이미 일어난 일은 어쩔 수 없는거니까요.
앞으로의 일에 집중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서
보다 나은 나,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
2020.03.09
반응형
'Culture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마운 존재] 델리아 오언스, 가재가 노래하는 곳 (0) | 2020.05.08 |
---|---|
[스스로를 잘 알아야] 도제희,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0) | 2020.05.06 |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사람] 이슬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 (0) | 2020.05.04 |
[숨 쉬는 그 날까지] 송세아, 가끔 궁금해져 넌 어떻게 우는지 (0) | 2020.05.03 |
[서툰 한 발] 귀찮, 이번 생은 망하지 않았음. (0) | 2020.05.03 |
네이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