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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신만의 소박한 일상을
잘 지켜 나가면서도 품위있고, 지적이며,
편안하고 자유롭게 관계를 맺는
이를 몇 알고 있다.
나는 그 사람들이 내적 자산을
비교적 쉬이 갖출 수 있는 환경에서
살아온 이들보다 대단해 보이고,
그래서 그들을 만날 때마다
질투하고 부러워한다.
그렇게 부러워하다 보면 나도
어느 정도는 그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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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부러우면 지는 거라는 말은 어쩌면 틀렸다.
부러우면 이기는 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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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제희,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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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모자라고 없는 환경에서 자랐어도
여유롭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그래서 남들이 부러워할만 한 사람.
고독하면서도 남들과 관계를 잘 맺는 사람.
그런 사람을 몇 알고 있는데 참 부럽더군요.
작가님 말대로 오늘 밤엔
그런 분들 떠올리며 실컷 부러워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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