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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을 보며 나는 아픈 사람의
다정이란 걸 배웠다.
허리 디스크가 있는 사람이 꼭 좋은 의자를
손님에게 내어주는 다정 같은 거.
아무리 즐거운 자리여도 피곤해 보이면
어서 집에 들여보내는 다정 같은 거.
누군가가 무리하기 전에
재빨리 알아차려주는 다정 같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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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맞이하는
마음의 품을 울에게서 확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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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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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아파볼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아픔을 겪어본 사람이
남의 아픔을 더 잘 공감하겠지요.
그리고 공감하면서 그 아픔을 안아주는 다정함이
서로에게 좋은 관계를 맺게 해줍니다.
힘들게 구한 마스크를 나누어주고,
밥과 간식을 나누어주는 그런 다정함.
힘든 시기일수록 다정함을 자주 보여주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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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님은 인스타그램 안하실거 같았는데,
엄청 활발하게 활동하시네요 ^_^
이슬아님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sull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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