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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멀리 떨어져 있어야, 즉 서로에게 공간을 주고
그 공간을 존중해 주어야 집착하지도,
강요하지도, 희생을 요구하지도 않을 수 있다.
그래야 진정으로 상대를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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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란 물리적인 것만을 뜻하진 않는다.
정신적으로도 서로가 독립적 개체라는 사실,
성향도 가치관도 성격도 판이한
한 개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
누구 하나 상처 입거나
일방적으로 희생하지 않고
서로 행복하게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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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제희,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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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이일수록 함부로 대하거나
언제든 옆에 있어줄거라 생각합니다.
당연히 그렇지 않지요.
남보다 더 멀어질 수 있고,
크게 속상해할 수 있습니다.
가까울수록 더 소중하고 아껴야지요.
공기나 물이 항상 곁에 있으니 귀한걸 모르는 것처럼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한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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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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