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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표현력과 남다른 실력은
바로 남들이 중2병이라 비웃는
그런 자세에서 나오고 있었다.
강렬한 열망을 느꼈다.
나도 그들처럼 세상모르게 유치하고 싶었다.
그렇게 유치하더라도 충분히 아름답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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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궁금했다.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나 당신들과 같은 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당신 같은 이들을 보며 나처럼
가슴 벅차하는 기성세대가,
그래 기성세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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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제희,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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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이면 어떻습니까.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보여주고,
감사와 고마움을 넘치게 표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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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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