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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에 이름이 붙고 진단이 따르고,
그 언어를 통해 바깥과 연결되는 경험은
거의 모든 것을 바꾸었다.
누구도 나를 도울 수 없을 때,
나조차 나를 돕는 데 관심이 없을 때
모든 것을 달라지게 하는 일은
아주 작은 데서 시작하는지도 모른다.
외부의 말로 붙은 이름을 배우는 것,
그 이름을 통해
내가 혼자가 아님을 아는 것.
ⓒ 허새로미, 내 언어에 속지 않는 법.
현암사.
생각의 틀이나 상상의 기반이 이름인거 같아요.
그래서 현상이나 사물에 이름을 붙이는건 참 중요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잘 안썼던 또 다른 언어로 이름을 붙이고 배우는 것.
하나의 존재지만 이름이 여러개 있으니 외롭지 않다는 걸 배우는 것.
나도 혼자가 아님을 아는 것.
영어를 배운다는게 이런거라니...
마음 따뜻해지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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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새로미 작가님 인스타 > www.instagram.com/saeromih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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