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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은 공기를 타고 전달됩니다.
음악은 진동의 과정을 들려주지만,
그림은 진동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고흐의 그림을 보고 감동하는 것은,
고흐의 그림이 사진 같아서가 아니죠.
고흐의 절박한 떨림이 붓을 타고
캔버스에 고스란 전달된 흔적을부지불식간에 느끼기 때문일 겁니다.
지금까지의 썰은,
나를 떨리게 하는 그 무엇을 찾아야 한다는 거죠.
그 떨림이
분노에 의한 것이든 환희에 의한 것이든,
티끌만큼이라도 스스로를 이끄는 일에
망설이지 말고 기꺼이 끌려가면,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질 것이라는 얘깁니다.
ⓒ 석정현 - 설화집.
성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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