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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랗게 젊던 그때,
만일 시를 읽을 수 있었더라면
세상 모두가 나를 잊어버려
어느 누구하나 곁에 없어도
'바람에게, 물결에게, 별에게, 새에게,
시계에게' 말을 거는 법을 배웠을 텐데.
술이 아닌 다른 것에 취할수 있다는 걸
알았을 텐데.
술을 아무리 들이부어도
채우지 못하던 텅 빈 구멍,
시는 빈틈없이 천천히 차오른다.
ⓒ 윤소희 - 여백을 채우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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