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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아버지는 종종
동네 앞 리어카에서 말을 태워주셨다.
목마의 뒷덜미를 붙잡고
주황색 천막으로 가려진
하늘 위를 힘껏 날아올랐다.
집에 가지지 않겠다고 떼를 쓰면
아버지의 가녀린 목이 말로 변했다.
난 세상에서 가장 큰 기수가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목마
ⓒ 유림 - 아날로그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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